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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017년도에 처음 주식을 시작했고 당시 90만원으로 주식을 시작했다.

그때부터 꾸준히 잃기도하고 어떨땐 따기도하고 상한가도 가보고 하한가도 가보고... 상장폐지도 격고

얼마전 코로나 사태도 격고, 현재의 코스피 3100시대(오늘깨졌다.)도 격고 있다.

생각해보면 4년에 가까운 기간이고 이 기간중 짧게는 2년에 가까운 시간을 주식을 공부하는 개념으로 많이 잃고 많이 도전해서 각종 스캘핑 매매, 돌파매매, 저가 매매 등 온갖 기교들을 초기에 익히며 손해를 격었다.

 

그런데 단 한번도 장기투자를 제대로 해본적은 없다. 모두가 돈을 벌려면 장기투자를 해야한다고 한다.

그러니까. 주식 매매하고 1년뒤 2년뒤에 열어보는 일이다.

 

그런데 궁금했다. 내가 처음산 주식은 SK하이닉스고 아직 가격이 기억난다. 7만7천원... 지금은 14만원 12만원 뭐 이렇게 하는 친구였지만 당시에도 7만원은 매우 놀라운 가격이었다. 당시 SK하이닉스는 초호황기였기때문에 7만원이라는 금액이 '하락닉스'라는 별명을 어느정도 벗어나게 해준 최초의 금액대가 아닌가 싶다.

 

무튼 각설하고 내가 시작할때 샀던 주식을 아직 갖고 있다면 얼마의 수익이 날지 궁금했다.

한번 알아보자.. 좀 놀랍다.

 

아, 일단 당시 주식을 모르니 인터넷에서 자주본 주식을 한번 사 봤었던것 같다.

네이처셀을 샀었네... 19,950원

요거는 그냥 담궈 본거다. 뭐 투자할게 아니고 구매란걸 해보잔 마인드였다. 

다음날 20,300에 팔았으니... 당시 350원정도 수익이었나보다.

(물론 기타 세금을 공제하면 더 작지만, 복잡하니 차익만 확인하자)

네이처셀은 놀랍게도 현재가가... 

그러니 그때 한주를 아직 갖고 있었다면 10,420원 손해였다.

 

그리고....

 

하이닉스.... 애증의 하이닉스 7만7천7백원에 사서 난 10년 묵혀둘 생각을 하고 6주를 샀다.

행운의 777이었는뎅....

다음날 또 500원이 올라 78,200원이되어 3개를 추매했다.

평균단가 77,950원에서 18년 1월 9일 79,000원인 내기준 높은 가격에 팔아버렸다.

(나름 분할 매도 했었다 ㅋㅋㅋ)

대충 계산해 보니 9,450원 수익이었다. 앉아서 담배2갑을 벌었던 기분은 날아갈듯했다.

첫 수익이랄것을 내어본 기분이었다.

그래서... 그걸 지금 갖고 있었다면???...

 

1월 15일 글쓰는 지금 시점의 장마감 기준 127,500원이다.

대략 594,600원 수익이었을것이다. 

와.... 9,450원이... 60만원에 육박하는 수익으로 바뀌어있을 수 있다니....

 

조금더 보자. 본인은 하이닉스말고 좋아하는 주식이 몇개 더 있다.

KT&G다. 흡연자로써 존중하는 기업이다.(ㅋㅋㅋ)

 

그때 이렇게 큰 대형주는 하이닉스 이후로 처음이었고 아마 10만원 정도를 왔다갔다하던

KT&G라서 10만원이 깨진  KT&G는 내눈에 매력적으로 보였고 결과적으로 당시에

이걸로 계속 추가매수를 하다가 10만원정도 손해를 보고 손절했던 기억이 있다.

이걸 그냥 당시에 구매한걸 그대로 갖고 있다가 지금 열어봤다면...

(지금 이미지는 1개 매수지만 당시 추가금액 300만원을 더 집어다 넣어서 계속 구매했었다.)

응 돌이킬수 없는 강이었나봐.... ㅋㅋㅋ

 

 

 

 

 

이렇게 보면 큰 대형주가 아니고서는 크게 수익을 보지 못했던것 같다.

역시 묵혀두는것도 큰걸로 잘 골라야 먹는거고 

고작 2년에서 3년 남짓해서 큰 수익이 날걸 기대하면 안된다는 사실...

10년을 두고 봐야 이득인것 같다.

 

아, 오늘 무슨 생각인지 빗썸을 열어봤더니만...

 

비트코인 수익율이 3년만에... 94.81%다....

이게 뭐지??

역시 비트코인인가.... 

실 수익은 아래에 공개한다...

 

 

아 이글을 쓰고 있는 와중에도 출렁이는 비트코인 당신은 대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사이 몇퍼센트 올랐다 ㅋㅋㅋㅋㅋㅋㅋ

 

 

무튼... 투자는 재미로 여윳돈으로 하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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